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럽증시' ECB 양적완화로 상승…독일 연일 신고가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양적완화 시행에 힘입어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5% 오른 10,649.58로 거래를 마쳐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93% 상승한 4,640.69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53% 뛴 6,832.83으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90% 오른 3,385.80을 기록했다.

25일 총선을 치르는 그리스 증시는 6.14% 급등했다.

ECB가 전날 예상을 웃도는 양적완화 규모를 발표한 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ECB는 오는 3월부터 최소한 내년 9월까지 국채 매입 등을 통해 매월 600억 유로씩 유동성을 공급하는 전면적 양적완화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CB가 유동성을 대량 공급하기로 하면서 유로화 가치는 지난 11년 사이 가장 낮아졌다.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장중 유로당 1.1115달러까지 내려가면서 2003년 9월 이후 가장 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