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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국서 산발 발생 계속...달걀 값 상승 우려

AI,전국서 산발 발생 계속...달걀 값 상승 우려
AI가 경기, 경남에서 산발적인 발병과 신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3일) 경남 고성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AI 증세를 보이는 오리가 나타나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는 만 4천마리의 오리를 키우고 있으며 간이 검사에서 AI 양성으로 나타나 긴급 방역과 이동 제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고성에서는 지난 13일 이 농장에서 6km 떨어진 다른 오리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정밀검사에서는 다행히 AI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 바 있습니다.

어제 AI 의심신고를 했던 경기도 포천의 산란계 농장은 고병원성 AI일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기르던 닭 13만 마리를 모두 매몰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포천시에는 농가 120곳에서 8백만 마리에 이르는 산란용 닭을 기르고 있고 전국에서 생산되는 달걀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천에 AI가 확산될 경우 달걀 생산량이 떨어지면서 달걀 값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올해들어 경기 남부에서만 발생하던 AI가 처음 경기 북부에서도 발병하면서 이동 제한과 농가 출입 통제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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