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파리 테러사건을 계기로 유럽 전역에 흩어져 있는 미군기지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고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군 유럽사령부의 그레그 힉슨 대변인은 유럽 모든 지역 기지에 대해 경계상태 임의체크 강화 등 추가적 보호 조치를 명령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군 유럽사령부는 지난해 11월 영회 군복착용 금지 소셜미디어 움직인 확인 강화 등을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사령부의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유럽 주둔 미군과 그 가족들이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서방으로 돌아오는 극단주의자들과 외국인 전사들이 유발하는 위험은 "장기간에 걸쳐 해결해야 할 도전"이라고 지적하고 관계 국가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