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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3월 총선 통해 제도 재정비"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는 3월 총선을 통해 국가 제도 재정비 를 마치고 폭력과 극단주의를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 특별 세션에서 "이집트 정부는 점차 늘어나는 이슬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완화하는 데 있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용의 종교인 이슬람이 최근 들어 폭력과 극단주의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누구도 자신의 이념이 다른 이념보다 훌륭하다고 믿거나 특정 진리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 엘시시 대통령은 "7%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해 이집트 국민이 건실한 삶을 살도록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청년실업 문제는 물론 특히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40세 이하의 실업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집트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과 국제적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어느 국가도 홀로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도 이집트가 성공적으로 세계경제에 편입될 수 있도록 도울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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