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슈틸리케 "우리 선수들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2일 "강한 정신력에 우리 선수들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이 끝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 등 핵심 공격수이자 리더들이 빠졌음에도 희생정신으로 뭉친 팀이 강한 정신력으로 승리를 합작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손흥민(레버쿠젠)이 두 골을 터뜨려 2-0으로 이겼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문답.

-- 경기를 총평해달라.

▲ 경기 중에 각 상황마다 좋은 점도 있었고 나쁜 점도 있었다. 우리의 분명한 목표는 호주전에서 보여준 정신력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었다. 전반에는 정신력에 문제가 많았다. 심리적인 부담 때문에 선수들이 당황했다.

그게 오늘부터는 지면 짐을 싸서 돌아가야 하는 상황 때문일 것이다. 후반에는 침착하게 경기를 해줬다. 실수가 많이 줄었다. 전반에 패스가 5회 이상 연결되는 경우가 없었는데 후반에는 잘했다. 연장 30분만을 볼 때 우리가 승리를 가져갈 자격이 있다.

-- 손흥민이 체력 저하를 보였는데.

▲ 손흥민뿐만 아니라 팀의 기술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 있다. 전반에 패스 미스도 많고 부족한 면이 있었다. 확신하는 것은 정신력이 우리는 강하다.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쳤다. 우리는 두 명의 선수를 잃었다. 구자철, 이청용 등 핵심 공격수들이다. 공격력이 약화했지만 팀이 하나가 돼 정신력을 강화해 싸워준 점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칭찬밖에 해줄 게 없다.

(멜버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