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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눈물샘 자극했다’ 스타킹 시각장애인 소리꾼 출연

‘강호동 눈물샘 자극했다’ 스타킹 시각장애인 소리꾼 출연
‘스타킹’ MC 강호동이 눈물을 흘렸다.

최근 진행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녹화에서 7개월 때 미숙아로 태어나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천재 소리꾼 조동문이 참여했다.

그는 11세 때 자신이 절대 음감이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후 그 때부터 북, 가야금을 거쳐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받은 상만 수십여 개이며 장애인 대회가 아닌 일반 소리꾼들과 겨룬 대회에서도 당당히 우승한 실력파 소리꾼이다.

이날 녹화에서는 조동문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정 하나로 판소리에 도전한, 가슴 따뜻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자신을 항상 뒷바라지 해주던 어머니를 위해 편지를 준비해 점자정보단말기로 한 글자씩 읽어 내리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 모습을 본 MC 강호동은 눈시울을 붉혔다. 강호동은 지난 ‘스타킹’ 400회 기자간담회에서 “조동문의 경우 출연 자체만으로 감사했다. 나보다 나이가 많지도 않고 나보다 체격이 크지도 않은데 거인이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지선은 “조동문이 나왔을 때 강호동이 울더라. 아빠의 마음으로 자식을 바라보는 심정이었는지 대단하다고 울었다. 강호동 우는 모습 보면서 깜짝 놀랐다. 마음 한 구석은 여리구나 싶었다. 이 분 바람만 불어도 쓰러질 것 같은 약한 모습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동문의 판소리 무대는 24일 ‘스타킹’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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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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