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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차 거래 월세 비중 사상 첫 40% 돌파

[경제 365]

지난 한해 전국의 주택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이 146만 6천여 건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전세와 월세 거래를 나눠보면 월세 비중의 증가세가 뚜렷했습니다.

월세 비중은 2011년 33%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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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드바가 대중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금거래소가 판매한 골드바는 1천383㎏으로 1년 새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주요 구매층은 중산층과 서민이었습니다.

지난해 가을까지는 시가 5천만 원 상당인 1㎏ 골드바 판매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수십 g짜리 소액 골드바 판매가 전체의 70%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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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 판매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 가격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65인치 커브드 UHD TV와 같은 크기의 평면 TV 가격 차이는 500달러, 약 54만 원 선입니다.

지난해 초만 해도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1천 달러였는데, 1년 사이에 격차가 절반이나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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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 가족 명의로 개설된 계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금융사의 차명 거래 알선과 중개를 금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상호금융권이 보유한 계좌에서 차명 거래 적발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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