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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에 수천만원 빌린 사립대 교수 파면

대학원생들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 갚지 않고, 성매매 비용까지 대납시켰단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모 사립대 교수 43살 문 모 씨가 파면됐습니다.

해당 대학은 오늘(20일)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고, 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과 금전적 거래를 한 것은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며 일벌백계하는 차원에서 문씨를 파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2012년 술자리에서 성매매 비용을 학생들에게 떠넘겼단 의혹에 대해선 수년 전 일로 관련자 진술이 엇갈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학교 측은 지난해 7월, 문 씨가 낸 사직서를 반려하고 해당 학과 전체에 대한 감사를 벌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찰도 문 씨가 대학원생 6명에게 3천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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