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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작품 선택의 기준? 닭살 돋아야…"

'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작품 선택의 기준? 닭살 돋아야…"
배우 러셀 크로우가 독특한 작품 선택의 기준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논현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워터 디바이너'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러셀 크로우는 "나는 작품을 볼 때 내러티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작품을 볼 때 '닭살효과'가 있는지를 눈여겨본다고 했다. 크로우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내 몸에 닭살이 돋을 만큼 나를 매료시켜야 한다. 이번 작품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신작 '워터 디바이너'에서 연기 뿐만 아니라 연출까지 겸한 크로우는 "연기하면서 감독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거 같다. 그동안 리들리 스콧, 톰 후퍼 , 론 하워드 등 대단한 감독과 작업을 했고,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감독으로 내가 나섰다기 보다는 이 작품이 나를 선택한 게 아닐가 싶다"고 메가폰을 잡을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워터 디바이너'는 전쟁으로 세 아들을 잃은 주인공 코너가 사라진 아들들의 행방을 찾아 낯선 땅 콘스탄티노플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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