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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북부 카메룬 마을 습격…80명 납치

나이지리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현지시간 18일 국경을 넘어 카메룬 북부의 마을들을 공격해 3명을 살해하고, 80명 정도를 납치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도 보코하람이 이날 카메룬 투루 지역의 마을 두 곳에 난입해 가옥을 불태우고 부녀자와 아이를 대거 끌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북부 카메룬에 주둔한 부대의 고위장교는 보코하람이 대부분 유목민인 어른 30명과 10~15살 사이 남녀 어린이 50명을 납치했다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지난해 보코하람이 활동지역을 카메룬 너머로 확대한 이래 카메룬에서 자행된 납치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보코하람의 급습은 이웃한 국가 차드가 보코하람을 격퇴하려고 카메룬과 나이지리아에 병력을 파견한 직후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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