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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자폭 테러 여성…IS 조직원의 과부"

"이스탄불 자폭 테러 여성…IS 조직원의 과부"
터키 이스탄불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 조직원과 결혼한 사이였다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6일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지구의 경찰서에서 자폭해 경찰관 1명을 살해한 용의자인 디아나 라마조바는 체첸 출신으로 노르웨이 국적인 IS 조직원과 지난해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리예트는 터키와 노르웨이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라마조바의 남편으로 파악된 IS 조직원은 지난해 12월 시리아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당국은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나 이슬람 종교의식으로 결혼했으며 이스탄불에서 석 달 동안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시리아로 밀입국해 '슈메이라'와 '이드리스'라는 가명으로 IS에 가담해 활동했으며, 라마조바는 남편이 사망하자 지난해 12월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부 킬리스 인근에서 불법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폭테러범의 신원이 러시아 남부의 이슬람 자치공화국 다게스탄 출신으로 밝혀지자 IS나 알카에다와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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