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UPI 해킹 당해…"3차대전 시작" 가짜 트윗

미국 언론 매체인 뉴욕포스트와 UPI통신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을 당해 가짜 속보 트윗이 올라왔다고 두 회사가 밝혔습니다.

뉴욕포스트 트위터에는 "속보, 중국 대함 미사일이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로 발사됐다"는 등의 가짜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이런 트윗들을 몇 분 만에 삭제하고 "트위터 계정이 일시적으로 해킹을 당했으며 해당 문제를 조사 중"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새로 올렸습니다.

UPI통신 트위터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3차 세계대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는 내용 등 모두 6개의 가짜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UPI통신 역시 즉각 이 트윗들을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