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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공식입장 “클라라 눈물로 용서 구하더니 소송까지 유감”

폴라리스 공식입장 “클라라 눈물로 용서 구하더니 소송까지 유감”

배우 클라라가 전속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연예기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에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 “성적수치심을 유발했다.”는 주장에 대해 폴라리스 측이 유감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채널A는 클라라가 지난해 9월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소 제기 이유에 대해 클라라는 “소속 회장 이 모 씨의 언행으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 큰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서 폴라리스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클라라가 제기한 소송은 진실 아닌 악의적인 소송”이라고 밝히며 경찰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는 소속사로부터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해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이라면서 “소속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미 소속사로부터 형사고소를 당한 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클라라가 중대한 계약위반행위를 반복되는 것에 시정을 요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면서 “전속계약을 해지하여달라고 요청해왔으나 들어주지 않자 성적수치심등을 문제 삼아 협박하더니 뻔뻔하게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말하고 소속사측에서 먼저 형사고소를 하자 클라라가 민사소송(계약관계부존재확인)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클라라는 이미 고소를 당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아버지 이승규씨도 공범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만약 클라라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게 상식인데 무고죄 등이 문제될 수 있으니까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서 제시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예를 중요시하는 소속사 회장의 가치관을 알고 이를 악용한 협박이었다.”고 주장했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는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해줄 것을 요청하며 만약 불응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이 행위에 소속사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협박한 사실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클라라에게 말하자 클라라는 소속사를 찾아와 ‘성적수치심 유발관련 내용 등은 모두사실이 아니고 계약을 해지하기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이후에도 클라라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일방적으로 소속사를 나가 독자활동을 하는 등 계속된 계약불이행사태가 벌어져 소속사측은 클라라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했고 이에 대한 충분한 증거도 있다.”면서 “언론에 밝히지 않은 채 클라라가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정상적으로 소속사와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민사소송까지 제기하고 그 소송내용이 알려져 유감스럽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는 폴라리스 이 모 회장이 자신에게 사생활에 관한 문자메시지를 여러차례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폴라리스 측은 “앞뒤 내용 다 짤린 문자메시지로 오해를 하게끔 했다.”고 말한 뒤 “협박혐의에 대한 수사가 조만간 종결된다고 들었다. 그 때 합당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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