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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 앞둔 강정호, 입단계약 위해 미국 출국

MLB 진출 앞둔 강정호, 입단계약 위해 미국 출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입단 협상 중인 강정호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강정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직전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강정호는 "기자분들이 많이 오실 것 같아 신경 좀 썼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강정호는 ESPN 등 미국 언론들이 4년간 1600만 달러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를 쏟아내는 데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돈보다는 메이저리그 도전에 초점을 맞춘 만큼 꾸준히 기회를 준다면 만족하고 도전할 것"이라며, "야구 외적인 부분, 특히 선수들과 소통하고 잘 적응하는 부분에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세 번 만난다면 한 번 쯤은 치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강정호의 이번 미국 방문은 피츠버그 구단 초청에 의한 것으로, 강정호는 현지에서 구단 관계자와 만나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15일과 16일 이틀간 메디컬 테스트도 받을 예정입니다.

강정호는 계약이 성사될 경우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넥센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다 피츠버그 스프링 캠프에 곧바로 합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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