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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내일 신년회견…'경제활성화·개혁' 방점

김무성 내일 신년회견…'경제활성화·개혁' 방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내일(14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정국 구상을 밝힙니다.

지난해 7월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하는 신년 회견입니다.

김 대표는 회견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적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낡은 구조 개혁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역점 과제인 공무원연금, 공기업, 규제 개혁이라는 '3대 개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여권에 힘을 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할 것이라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만약 올해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지 못하고 각종 구조 개혁 작업에도 실패한다면 '디플레이션' 위기로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황 상태에 빠져 헤어날 수 없을 것이란 점도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또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정치권 특권 내려놓기와 일하는 국회 만들기, 정당 쇄신 등 정치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다짐도 포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김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개헌 등을 놓고 계파 갈등이 심화하는 데 우려를 표하고 올해는 계파 간 반목을 자제하고 화합하자는 주문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정치권의 뇌관인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올해 신년 화두로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두고 혁신을 선도하자는 의미에서 마음가짐과 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의 '정본청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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