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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문제 해결하자" ETRI 등 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공동연구

과학기술 및 건설 관련 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싱크홀(땅꺼짐) 등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활동에 나섰다.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UGS(지하안전) 융합연구단은 이날 원내에서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UGS 융합연구단은 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단은 사물인터넷(IoT·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을 활용해 지하 공간의 이상 징후를 감지, 싱크홀이나 지하시설물 붕괴 사고 등을 예방하는 연구를 하게 된다.

기관별로는 ETRI의 경우 지하감시정보의 수집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장치와 사물인터넷 기반 재난재해 예측·대응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건설기술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은 상하수관로와 도시철도 구조물 및 주변 지반의 변화, 지하 수위 변화 등을 계측하는 지하공간 정밀감시 장치를 연구한다.

이 연구에는 앞으로 3년간 315억 원이 투입된다.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연구진이 연구활동에 나서 기대가 크다"며 "가시적인 연구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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