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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이설아-현서영 '민물장어의 꿈'…심사위원 혹평 "예쁘기만 해"

이설아와 현서영이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11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 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본선 3라운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졌다.

이설아와 현서영은 '엄마와 고등어'라는 팀으로 한데 뭉쳤다. 두 사람은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고른 곡은 故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청춘을 위한 헌사 같은 노래로 유명한 곡이다. 

이설아는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고, 현서영은 건반을 두드리며 화음을 맞췄다.  

유희열은 "일단 서영 양은 '고등어'를 불렀을때도 그렇고 이번 노래도 그렇고 묘한 감성이 있다. 설아 씨는 중간에 전조가 많은 편인데 감정 과잉이 좀 느껴진다. 변화가 많다보니 몰입이 덜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둘다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참가자는 아닌데 이 노래는 가창력이 필요한 노래 같았다. 감정과 노래로 기승전결을 만들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또 원곡인 신해철 씨께서 이 노래를 워낙 드라마틱하게 불러주셨기에 예쁘게만 부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지적했다.

양현석도 "두 사람은 좋은 조합이 아닌 것 같다. 아직 이 노래를 소화하기에는 서영 양의 노래도 부족하고, 설아 양의 감성과 어긋나는 것 같다"고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결국 두 사람은 '봉그레'에 밀려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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