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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만 꺾고 승리…아시안컵 상쾌한 출발

<앵커>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가 오만을 꺾고 55년 만의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오만의 밀집 수비를 뚫고 조영철 선수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기성용의 명품 패스와 손흥민, 구자철의 기동력을 앞세워 오만의 밀집 수비를 공략했습니다.

전반 7분에 기성용의 긴 패스가 손흥민에게 정확히 연결됐는데 아쉽게 크로스바에 막혔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청용이 공을 가로채 기회를 만들었고, 구자철의 중거리 슛을 알 합시 골키퍼가 막아내자, 쇄도하던 조영철이 재빨리 오른발로 차 넣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대표팀에 다시 뽑힌 조영철의 A매치 첫 골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12분 구자철의 헤딩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40분에는 이정협이 단독 상황에서 슈팅을 하지 않고 패스를 선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대표팀은 종료 직전에 김진현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겨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조영철/축구대표팀 공격수 :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서 너무 기쁘고요, 제가 스트라이커로 나섰는데 골까지 넣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기긴 했어도 핵심 전력인 이청용이 오른쪽 정강이를 다쳐 불안감을 드리웠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화요일 호주에 4대 1로 졌던 쿠웨이트와 2차전을 갖습니다.

B조의 우즈베키스탄은 북한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후반 17분에 지난해 K리그 성남에서 뛰었던 제파로프의 크로스를 세르게프가 헤딩으로 받아 넣어 결승 골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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