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밀하고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제19차 집행위원회를 주재하며 "남은 기간에 철저하게 준비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우리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18명은 집행위원회에서 지난해까지 시행한 대회준비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조직위는 지난해 전 경기장 건설에 착공했다고 보고하고, 대회 전반에 걸쳐 본격적인 준비가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해진 공사기간을 지키고 경제성을 고려해 대회 관련 시설을 건설하고, 2016년에는 테스트 이벤트를 시행할 수 있는 운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개·폐회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조직위는 강조했습니다.
집행위원회는 올해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안도 의결했는데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는 대로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