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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내년 MLB 명예의 전당 후보

박찬호, 내년 MLB 명예의 전당 후보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출발해 아시아 통산 최다승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 투수로 화려한 빅리거 생활을 마감한 박찬호(42)가 내년부터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로 나섭니다.

MLB닷컴은 2016년 새롭게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하는 박찬호를 포함한 25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가운데 최근 5년 이상 뛰지 않은 선수에게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자격을 줍니다.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미국 생활을 마감하고 일본을 거쳐 한국에서 은퇴한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은퇴 후 5년'이 지나 후보 자격을 채웠습니다.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출신으로는 노모 히데오(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희박하합니다.

박찬호와 비슷한 성적 (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4)을 거둔 노모는 2014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571표 중 6표(1.1%)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후보자 자격 유지 기준인 5% 득표에 실패한 노모는 이듬해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에서 제외됐습니다.

MLB닷컴은 2016년 신입 후보 중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큰 선수로 켄 그리피 주니어와 트레버 호프만, 단 두 명만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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