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껴안고…" 전공의 성추행한 전 치과대학 교수 기소

서울북부지검은 여성 전공의를 강제로 껴안거나 엉덩이를 만진 혐의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전직 치과대학 교수 46살 박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 치과대학 교수로 있던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피해자를 자신의 연구실로 불러 여러 차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박 씨는 컴퓨터 작업을 도와달라거나 실험을 보조해달라며 피해자를 연구실로 부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가 소속돼 있던 대학은 지난해 9월 박 씨의 사표를 수리해 의원면직 처분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