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울 은평·대구에 복합쇼핑몰 짓는다

롯데자산개발은 서울 은평 뉴타운 일대에 복합쇼핑몰 '롯데몰 은평'(가칭)을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몰 은평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인접한 서울 은평구 진관동 약 3만 3천㎡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2층, 지상9층, 연면적 약 16만㎡ 규모로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등이 입점한다.

2016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대형 유통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은평 뉴타운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롯데 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최근 롯데는 대구도시공사의 대구수성의료기구 유통상업용지 매각 일반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받았다.

부지 면적은 약 7만 7천㎡다.

롯데는 낙찰받은 유통상업용지를 대구·경북 지역을 아우르는 교외형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이다.

2016년 착공, 2018년 말 완공이 목표다.

앞서 지난해 11월 롯데몰 수원이 문을 열었으며, 롯데몰 송도는 2017년 개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유통업계 새로운 트렌드인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을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