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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서 자폭테러…시민 4명 사망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이 주둔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국제공항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시민 4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소말리아 경찰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많은 폭발물이 실린 차로 픽업트럭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유수프 내무부 대변인은 "폭발물을 실은 이 차에 대한 정보를 갖고 추적 중이었지만 차가 폭발하면서 4명의 시민과 자살폭탄 테러범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의 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해안도시 모가디슈 전역에서 굉음이 들릴 정도의 거대한 폭발로 연기가 자욱했으며 몰려드는 사람들을 해산하기 위해 보안군이 총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한 공항지역은 소말리아군과 여러 외국 대사관 건물 외에도 알샤바브 무장반군과 싸우는 아프리카 연합 부대의 주요 기지가 있어 알샤바브의 주요 공격 대상이 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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