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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브라질 티아고 영입…외국인 공격진 완성

프로축구 포항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티아고를 영입해 외국인 공격수 삼각편대 조합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두 시즌을 외국인 선수 없이 보낸 포항은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 티아고를 계약기간 2년에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에서 뛴 브라질 출신의 모리츠와 세르비아의 장신 공격수 라자르를 영입한 포항은 아시아쿼터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3명을 모두 공격수로 채웠습니다.

22살의 티아고는 181㎝, 74㎏의 날렵한 체격 조건에 빠른 순간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췄고, 브라질 출신 특유의 개인기까지 겸비했다는 게 구단의 평갑니다.

특히 왼발 프리킥이 출중하다고 알려진 티아고는 18세에 브라질 1부 리그 산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해 이후 2부 리그인 보아, 아메리카 미네이루, 페나폴렌세, 파라냐 등 클럽에서 매년 성장해왔습니다.

포항 관계자는 "짧은 패스와 조직력으로 대표되는 포항만의 축구 색깔에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스피드, 기술력을 겸비한 외국인 선수들이 가세해 더 다양한 공격 옵션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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