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지리산에서 산행 중 길을 잃은 등산객 5명이 4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는 어젯(2일)밤 11시10분쯤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와운계곡에서 조난당한 53살 한모 씨 등 5명이 구조됐습니다.
일행들은 하산 후 약속 장소에 한씨 등이 보이지 않자 저녁 7시10분쯤 조난 신고를 했습니다.
이들은 회사 동료와 함께 등산을 왔다가 20㎝가량 쌓인 눈 때문에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37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여 4시간 만에 한씨 등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