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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남북 관계 개선 등 UN 지원 기대"

박근혜 대통령 "남북 관계 개선 등 UN 지원 기대"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새해를 맞아 전화 통화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북 대화 재개와,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 그리고 인권 문제 등을 UN과 함께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 총장은 통일준비위원회가 남북 회담을 제안했을 때, 곧바로 지지 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다면서 한반도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안보리 이사국 임기가 지난해 말에 종료됐지만,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안보리 이사국 수임 완료와 경제사회이사회 의장국 수임 개시, 그리고 에볼라 퇴치 기여 등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이 신년사에서 발표한 기후변화 협약 체결, 새천년 개발목표 설정 등의 UN 역점 사업이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 정부도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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