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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다른 마음 있다면, 靑서 근무할 자격 없어"

김기춘 "다른 마음 있다면, 靑서 근무할 자격 없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비서진들이 자기 자신을 위하는 마음, 즉, 이심(異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청와대에서 근무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2일) 청와대 시무식에서 여러 가지 불충한 일들이 있어서 박근혜 대통령과 나아가서는 국민과 나라에 많은 걱정을 끼친 일들이 있다면서, 이런 마음을 품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박근혜 정부의 종착역을 향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 기강을 보다 더 확립해야 한다며 군기가 문란한 군대는 적과 싸워 이길 수 없고, 기강이 문란한 정부 조직이나 집단은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어 청와대에서 국가 원수 모시고 근무하는 비서진은 가슴이나 머릿속에 자기 개인의 영달이나 이익을 위해 이 직위를 이용하거나 허용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중심을 확실히 잡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 실장은 또, 우리가 개혁의 선봉장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마땅히 자기 자신부터 개혁해서 개혁 선봉장의 자격과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개혁해야 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모습 보고 진정한 개혁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파부침주하는 자세로 앞으로 나아가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이 더욱 기강 확립하고 규율을 확실히 해서 모든 정부 기관에 모범이 되고, 쓸모있는 비서와 행정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자신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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