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학이다!"…동물원·썰매장 등 프로그램 풍성

<앵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서 서울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서울 보라매공원에서는 내일(3일)부터 얼음 썰매장이 문을 엽니다.

시정 소식,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네, 여기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얼음 썰매장입니다.

내일부터 한 달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운영될 텐데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 아이들이 밖으로 나와 신 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됩니다.

1천950㎡ 규모의 빈 논에 물을 채워 자연 결빙시킨 썰매장입니다.

올해는 논 옆에 미나리를 키우던 미나리꽝까지 빙판으로 변신시켜 팽이를 칠 수 있는 별도의 놀이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특히, 주말마다 보물찾기나 윷놀이 대회, 썰매 타기 대회처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

2015년은 을미년 양의 해, 그것도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양의 해죠.

이를 기념해 서울동물원이 양과 관련한 각종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양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강의도 준비돼 있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야생 양들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달 30일까지 계속되는 특강에는 전문가들이 나서 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야생 양들을 위한 보존 활동도 소개합니다.

또 세계적인 멸종위기 종인 바바리양을 비롯해 야생 양 중에서 가장 큰 뿔을 자랑하는 큰뿔양, 또 야생 양 중 가장 크기가 작은 무풀론, 그리고 돌산양까지 희귀한 야생 양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털과 다른 동물의 털을 만져보고 맞춰보는 퀴즈 활동이나 코리텔과 아이벡스 등 여러 양의 각양각색의 뿔을 비교 관찰해보는 체험 활동도 예정돼 있으니까요.

양띠 해를 맞아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양에 관한 상식을 키우는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