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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보코하람, 교회 앞 등 3곳서 '자살 폭탄'

2014년 마지막 날(31일)과 2015년 새해 첫날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3건의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3명이 사망했습니다.

AFP통신은 나이지리아군이 북동부 곰베 주 볼라리에 있는 군부대 막사에 접근을 시도하며 몸수색을 거부하는 한 여성에게 발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히잡을 쓴 여성은 몸에 부착하고 있던 폭발물이 터지면서 즉사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또한, 마르쿠스 단라디 요베주 경찰국장은 요베주 피카시의 한 버스 안에서 자살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11명 이상을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을 주민 우스만 하루나는 "화염에 싸여 공중으로 날아오른 버스로부터 일련의 폭발음을 들었다"며 "수법으로 미뤄 보코하람의 소행임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프와제 아타지리 경찰대변인은 한 괴한이 곰베시의 한 교회 진입로에서 자폭 테러를 해, 괴한은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곰베 적십자사 총재 아부바카르 야쿠부는 "오토바이를 타고 교회로 들어가려다 저지당한 범인이 교회 밖에서 폭탄을 터뜨려 자폭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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