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 로맨틱 키스…감춰둔 마음 확인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며 서로 감추었던 감정을 확인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피노키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5회에서는 기하명(이종석 분)이 서범조(김영광 분)를 통해 최인하(박신혜 분)의 마음을 알게 됐다.

기하명은 홀로 취재를 하고 있는 최인하를 찾아갔다. 최인하는 기하명을 보자마자 차량의 블랙박스에 편집된 영상이 담겨 있을 거라고 말했고 기하명이 찾았다고 말하자 “그걸로 찬수 구할 수 있냐. 정말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두 사람은 함께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최인하는 기하명에게 찬수에 대한 미안함을 계속 토로했고 참다 못한 기하명은 “왜 자꾸 네가 사과하냐. 네가 화를 내게 만든다. 짜증나게 군다”며 화를 냈다. 이에 최인하는 “네가 그랬다. 걱정도 위로도 하지 말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게 미안한 거 밖에 없는데 어쩌냐”며 식당을 나가버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식당 앞에서 마주쳤고, 기하명은 최인하의 목에서 자신이 준 단추 팬던트를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최인하에게 키스를 하며 “미안해 하지 마라. 넌 나에게 송차옥 기자 딸도 아니고 조카도 아니고 넌 나한테 그냥 너다. 달포라고 불러도 된다. 기를 쓰고 노력했는데도 별 짓을 다 해봤는데도 아주 오래도록 그대로다. 아버지, 내 형, 너희 어머니 생각하면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포기가 안 된다”고 말했다.

기하명의 말에 최인하는 다시 기하명에게 키스를 전하며 “나도 너와 같다”고 말해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