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소니, 유료TV로도 '인터뷰' 공급…상영 영화관 확대

소니, 유료TV로도 '인터뷰' 공급…상영 영화관 확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31일(현지시간)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유료 TV 채널을 통해서도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컴캐스트, 타임워너 케이블,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 월마트 스토어 등 10개 유료 TV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자사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에서도 선보인다.

소니는 지난 24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애플 아이튠스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이 영화를 공급하고 있다.

'인터뷰'를 상영하는 미국 내 극장도 애초 300여 개 독립 영화관에서 새해 1월 2일부터는 580곳으로 늘어난다.

소니 측은 앞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온타리오, 퀘벡, 뉴브런즈윅 주 등의 27개 영화관에서 1월 2일 이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인터뷰' 제작에 8천만 달러가량을 투입한 소니는 이달 24일부터 나흘간의 성탄절 시즌에 온라인 대여 및 판매를 통해 1천500만 달러, 영화관 티켓 판매를 통해 284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이 영화는 제작·배포 단계에서 북한의 반발과 해커 집단의 제작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 및 영화관을 상대로 한 테러 위협, 메이저 영화관 체인의 상영 예정 취소 및 소니의 배포 계획 포기, 온라인을 통한 전격 배포 및 독립 영화관에서의 개봉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