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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맞이 가는 길' 지·정체 시작

2015년 을미년 새해 첫 일출을 보려고 강원 동해안 해맞이 명소로 향하는 차들이 점차 늘면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오늘(31일) 오후 6시 현재 강릉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점점 늘어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고담교 9.9㎞ 구간, 마성I동단∼안산JC 31.2㎞ 구간, 군자 TC∼서창JC 9.9㎞ 구간 등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나머지 구간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도 아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동해안 해맞이 명소로 향하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오후 10시부터는 지·정체 구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새해 첫날 도내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을 찾는 해맞이 차량이 54∼55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릉 경포, 동해 추암, 속초 등 도내 동해안 해맞이 명소 20여 곳에는 60만 명가량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맞이 행사장 주변 교차로와 국도, 고속도로 등에 340여 명의 경찰력과 순찰차 등 장비 110여 대를 배치하는 등 특별 교통관리에 나섰습니다.

행사장 진입로에서는 단계별로 부분 교통 통제를 벌이고, 병목 현상을 유발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지도도 병행합니다.

또 귀경차량 쏠림현상에 대비해 가변차로와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동해안 해맞이 길 통행량은 평소 주말보다 20∼30% 증가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이 점차 늘고 있어 오후 늦게부터 지·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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