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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기 동체 추정 물체 포착…수색 계속

<앵커>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수색 나흘 만에 자바해역에서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수색작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는 자바해역에서 음파 탐지기에 포착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음파 탐지기가 자바 해 해저 30~50m 지점에서 크고 어두운 물체를 발견했으며 이 물체가 실종기 동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동체가 온전한 상태인지 부서진 상태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CBS 방송은 음파 이미지를 봤을 때 실종기가 뒤집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어제(30일)까지 희생자의 시신 3구를 수습한 데 이어 오늘 추가로 남성 2명, 여성 1명 등 시신 3구를 수습해 현재까지 시신 6구를 수습했습니다.

희생자들이 발견되면서 신원확인을 위해 당국은 가족들의 DNA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추가 시신 수습을 위해 오늘 잠수요원 21명을 투입했습니다.

[모차매드/인도네시아 구조 팀장 : 사고 해역에 날씨가 안 좋습니다. 지금은 잠수요원들이 바다에 들어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음파 탐지기에 포착된 물체가 실종된 에어아시아의 기체로 최종 확인되면 동체 수습과 인양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신이 끊길 당시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영공인 자바 해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여객기에는 한국인 가족 3명을 포함해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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