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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로프, 우즈베키스탄 주장으로 아시안컵 출전

올 시즌 프로축구 성남FC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주장으로 다음달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 선수 23명을 발표했습니다.

제파로프는 팀의 주장으로 소개됐습니다.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한 제파로프는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간판스타로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FC서울에서, 지난해와 올해는 성남에서 뛴 K리그의 대표적인 외국인 선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올 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7골 3도움을 올렸습니다.

제파로프는 "아시안컵 준비가 잘 이뤄졌다. 이제 팬들을 즐겁게 해야 할 시간"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제파로프 외에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와 미드필더 티무르 카파제 (악퇴베) 등 기존의 주축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에 속해 북한,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합니다.

A조에 속한 우리나라가 조 1위를 차지하면 B조 2위와, 조 2위가 되면 B조 1위와 8강전을 치르기 때문에, 전력상 사우디아라비아나 우즈베키스탄이 우리의 8강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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