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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승객 추정 시신 발견…잔해 잇따라 포착

<앵커>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탔던 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고 지점 근처 해역에서 발견됐습니다. 항공기의 동체로 보이는 물체도 바닷속에서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기 탑승객들로 추정되는 시신은 사고 사흘째인 오늘(30일) 오후부터 자바 해에서 떠올랐습니다.

수색대원들은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가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 실종현장 근처에서 희생자 시신 수십 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62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기체와 함께 바닷속으로 추락했다가 떠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의 잔해도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비행기 출입문으로 보이는 물체와 탈출용 슬라이드, 주황색 구명조끼 등이 항공수색팀에 포착됐습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마지막 교신을 하고 사라진 지점에서 10km가량 떨어진 바다에서입니다.

[밤방 소엘리스티오/인도네시아 구조청장 : 발견된 잔해들을 봤을 때, 사고기의 잔해일 가능성이 95%정도 입니다.]

수색 당국은 해저에서 에어아시아기의 동체로 추정되는 그림자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등 다국적 수색팀은 사고 해역을 11곳으로 나눠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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