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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경기장 수익시설 유치 사업설명회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9일)은 인천시가 아시안게임 경기장의 수익시설유치에 본격 나섰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지어놓은 경기장들이 인천시의 재정난을 최악으로 만들었죠.

이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서 인천시가 경기장 수익시설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에서 열린 수익시설 유치 설명회.

대형유통업체 등 36개 기업 관계자 80명이 참가했습니다.

인천시는 이 경기장에 쇼핑몰과 영화관, 식당가와 연회장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1월까지 입찰 공고를 내고 2월에 사업자를 선정해 3월엔 개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태산/인천시 주 경기장 사후활용팀장 : 임대 사업자분들을 초청을 해서 사업설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신 분들도 꽤 많은 거 같아서 오늘 성황리에 끝난 거 같습니다.]

[임경호/유치설명회 참가 기업대표 : 인프라나 시설은 너무 좋아요. 아직은 상권이 형성이 안 돼 있어서 교통관계라든가 나머지를 협의해서 나름의 명소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수익시설 유치로 인천시가 기대하는 임대료 수입은 연간 최대 40억 원.

주 경기장의 연간 운영비 5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입니다.

인천시가 주 경기장을 포함해 17개 경기장을 짓기 위해 진 빚은 모두 1조 2천억 원.

임대료 수입만으로는 빚과 이자를 갚기는커녕 운영비조차 감당하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인천시는 수익시설 유치와 아울러 아예 경기장들을 매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 경기장과 남동, 선학, 계양 경기장의 경우 주변의 대규모 노는 땅과 연계개발이 가능해 민간업체의 사업제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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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인천시의 시내버스 노선 조정계획에 빅데이터 분석기법이 활용됩니다.

인천시는 시범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하는 남동공단과 송도 권역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해 인구유입현황을 파악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에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출퇴근 배차간격을 조정하는 등 시내버스 체계개편 때 이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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