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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헤어드라이어 과열 추정 화재…주민대피 소동

오늘(27일) 오전 8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20살 안 모 씨가 연기를 흡입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방 20여㎡와 장롱 등 가재도구를 태우고 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안씨의 남동생이 사용 후 켜진 상태로 놔둔 헤어드라이어의 모터가 과열되면서 근처 전기장판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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