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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물류창고 화재…주민들 대피 소동

오늘(27일) 오전 5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건물 4개 동을 태우고, 2시간 4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근에 사는 46살 이 모 씨 등 일가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53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소방차 80여 대가 몰리면서 인근 경인고속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로변 적재물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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