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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수비 불안? 피츠버그 '시프트'로 푼다

강정호 수비 불안? 피츠버그 '시프트'로 푼다
<앵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 선수는 타력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피츠버그가 조직적인 '수비 시프트'에 능한 팀이어서, 강정호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거란 분석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전 안타성 타구를 외야에 서 있던 2루수가 가볍게 잡아내고, 2루수가 외야로 나갔을 때는 유격수가 2루수 위치에서 땅볼을 잡아 3루수와 병살을 합작하기도 합니다.

피츠버그는 이처럼 타구의 방향을 예측해 그때그때 수비수가 위치를 이동하는, 이른바 '수비 시프트'에 강합니다.

구단 내에 정밀 분석팀을 운영하며 타 구단 타자들의 성향을 일일이 파악해, 지난 2년 동안 내셔널 리그 최다인 1천159번의 시프트로 탄탄한 방어벽을 구축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런 조직적인 '시프트'가 타구 방향을 예측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수비 범위가 좁은 강정호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감독 : 시프트는 많은 팀의 수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팀은 더 그렇습니다.]

피츠버그의 강력한 '수비 시프트'가 강정호의 빅리그 연착륙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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