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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가석방 정치 쟁점화…여야 현격한 입장차

기업인 가석방 정치 쟁점화…여야 현격한 입장차
기업인 가석방 문제가 여야 간 정치쟁점화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어 이완구 원내대표가 기업인 가석방 찬성론을 내놓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언론과 통화에서 "경영인들 사람들 사이에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는 여론이 있다"면서 "기업인이 더 심하게 당한다는 느낌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인이 가석방 결정에 역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취집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도 "가석방이라는 제도의 조건에 맞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에 부합하면서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틀 속에서 정부가 협의해온다면 야당과도 접촉해 컨센서스를 만들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당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대기업 등에 대한 사면권 행사를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경제살리기를 위해 정부가 할 일은 경제민주화를 실천하는 것이고, 비리 기업인에는 더 엄격히 죄를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인 가석방 필요성에 대해 청와대에 건의까지 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기재위 출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지만 가석방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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