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워낭소리' 넘어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300만 돌파

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가 '워낭소리'를 제치고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는 25일 전국 26만 1,01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03만 9,536명.

지난 달 27일 개봉한 '님아'는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고 13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시작했다.

폭발적인 관객반응과 입소문 열풍으로 상영일을 더해갈수록 오히려 관객수가 증가하는 박스오피스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결과 개봉 15일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4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1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같은 흥행 신기록은 지난 2009년 1월 15일 개봉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워낭소리'(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293만 4,433명/한국영화연감 공식통계 기준: 296만 2,897명)의 대기록을 5년 만에 깨 더욱 의미가 깊고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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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9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위에 등극한 '님아'는 이제, 역대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 '비긴 어게인'의 340만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겨울 방학 성수기에 접어들며 블록버스터와 한국영화 화제작이 대거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좌석 점유율과 폭발적인 관객반응을 얻고 있어 '비긴 어게인'의 기록은 이번주 내로 깨질 것으로 보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