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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건 파문' 조응천 전 비서관 내일 재소환

'靑 문건 파문' 조응천 전 비서관 내일 재소환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전해졌다.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을 담은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조 전 비서관을 재소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월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던 박관천 경정이 정씨와 청와대 비서진간의 비밀회동 의혹 등을 담아 작성한 동향보고 문건 내용을 상부에 구두보고한 바 있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건의 신빙성이 60% 이상이라고 주장했지만 박 경정이 청와대 밖으로 문건을 반출한 경위와 관련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이 박 경정의 문서 반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관련 사실을 추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 경정이 문건을 반출한 뒤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 경찰이나 검찰 수사관 등을 문건 유출자로 지목한 허위 보고서를 작성, 지난 5월께 청와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도 조 전 비서관이 개입한 부분이 있는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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