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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업체 극동러시아 지역 수출 타격 예상"

"내년 국내업체 극동러시아 지역 수출 타격 예상"
최근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 등으로 러시아의 위기설이 대두 되는 가운데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수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가 한국산 수입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산 제품에 대한 주문을 축소하거나 중국이나 현지 공급처로 변경할 계획을 갖고 있는 바이어들이 많았습니다.

현지 바이어의 절반 이상이 루블화 가치가 달러당 100루블 정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 초부터 극동러시아 지역의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트라는 현 상황이 지속 되면 내년 초부터 극동러시아 지역 수입시장은 한국산 제품이 중국산이나 현지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코트라는 또 현지 바이어들이 대부분 한국 제품의 품질에 만족해하고 있지만, 현재 환율 추세라면 가격 경쟁력이 더 중요해져서 현지 바이어들이 자체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임계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 루블화는 지난 18일 달러당 67.78루블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가 최근에 다소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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