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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우여곡절 끝 美 개봉…北 반응 주목

<앵커>

김정은 북한 제1비서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가 우여곡절 끝에 내일(26일) 미국에서 개봉합니다.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해킹 사태로 개봉이 취소됐던 영화 '인터뷰'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부터, 미국 전역에서 상영된다고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가 밝혔습니다.

테러 협박에 굴복해 영화 개봉을 취소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개봉 취소 결정을 번복한 겁니다.

3백여 개 독립영화관이 영화 인터뷰 상영에 동참한 가운데, 일부 극장에선 매진 사례를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관객 : 이 극장에서 '인터뷰'를 상영한다니 반갑습니다. 옳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개봉 취소에 유감을 나타냈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상영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봉을 묵인할 경우 단호하고 무자비한 조치를 하겠다던 북한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극장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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