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위조지폐 1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 덕포시장에서 30대 후반으로 추정된 남성이 8천 원짜리 김 한 톳을 사고 5만 원권 1장을 내밀었다.
이 남성은 거스름돈으로 4만 2천 원을 받고 시장을 떠났다.
김을 판매한 주 모(70·여) 씨는 이 남성에게서 받은 5만 원권의 색깔 등 모양새가 수상하다고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5만 원권을 분석한 결과 컬러 프린터로 인쇄한 위조지폐로 판단했다.
경찰은 덕포시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달아난 이 남성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