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통령 신년회견 또는 담화 형식·시기 논의 중"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새해를 맞아 기자회견이나 담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어떻게 밝힐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며, "담화가 될지, 회견이 될지 형식과 시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이나 담화를 할 경우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과 관련한 쇄신 방안과 함께 개각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이 담길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의 경우 지난 1월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통일대박론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