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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임시국회 정상화 협상 재개

<앵커>

여야 원내지도부가 파행 중인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부동산 3법 처리 등 일괄 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비롯한 양당 원내지도부가 오전 11시 20분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토교통위 간사까지 참여한 오늘(23일) 회동에서 여야는 쟁점이 된 현안에 대해 일괄 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우선 오늘 회동에서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을 따져볼 국회 운영위 소집 여부와 시기를 논의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부동산 3법과 야당이 요구하는 서민 주거안정 대책도 함께 논의합니다.

여야는 민간택지에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폐지법은 도입을 3년 유예하는 방안에 합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야당의 요구대로 국회 국토교통위에 전·월세 대책 특별소위를 만들어 계약갱신청구권 등 세입자 보호 대책을 계속 논의하기로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위는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운영위 관련 합의가 이뤄지면 오후에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관련 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오늘 원내대표 회동에서 운영위 소집 문제가 타결되지 못할 경우 부동산 3법 처리도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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