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대단한 라디오' 하차…음악활동 전념

가수 장기하가 라디오 DJ 자리에서 하차한다.

22일 SBS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약 3년간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107.7 MHz, 매일 밤 10시~12시)를 진행해온 장기하가 오는 2015년 1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장기하는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취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라디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그는 특유의 말투와 따뜻한 이야기로 심야시간 외롭고 지친 청취자들과 진정으로 소통해 왔다.

그가 하차를 결정한 이유는 음악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제작진은 “장기하는 라디오 DJ이기 이전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임을 강조하며, 음악 활동에 보다 더 전념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어렵게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