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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조사위, 보 6곳서 물받이공 균열 확인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가 4대강 보의 일부 결함을 확인했으며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위는 지난 8월부터 4대강 보의 기초 및 구조물 안정성을 검증해 일부 보의 누수 현상을 확인했고, 오늘(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균열이 파악된 보는 조사대상 9곳 중 6개이며, 보 아래 지하에 상, 하류를 잇는 작은 터널이 만들어졌고, 이를 통해 하류 쪽 물받이공에 균열을 일으키며 상류 쪽 물이 새어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조사위는 이런 문제가 구조적 결함으로 직결되는 '파이핑' 현상인지는 단정하지 않고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조사위는 4대강 수역에서 급증하는 녹조 현상이 보 건설 이후 물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나타났다고 파악했으며, 4대강 주변의 생태공원 역시 비효율성이 심각해 전면 재검토를 통해 시설 제거 또는 복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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