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훔친 6살짜리 아동의 손버릇을 고치겠다며 목검으로 허벅지를 백여 대가량 때린 무술 도장 사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아동을 목검으로 폭행한 혐의로 무술 사범 22살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저녁 6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무술 도장에 다니는 여섯살 B 군의 허벅지를 목검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다른 어린이의 과자와 장난감 물총을 훔친 B 군의 버릇을 고치려고 훈육 차원에서 체벌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